카메라

흑통 캐논 80-200mm 후드 개조하기

LEEJAESEONG 2015. 3. 8. 12:07

흑통  캐논 80-200mm 후드 개조하기

 

 

년식은 오래되어 비록 그자리를 엄마백통에게 넘겨주었지만,

이 흑통은 흑통 나름데로의 진득한 맛이 있다. 조리개 2.8임에도

진득하고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을 안겨주는 이 흑통!

하지만 이녀석의 후드를 볼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너무나도 바보같이 생긴 개밥그릇모양을 하고있기 때문.

엄마백통이나 아빠백통처럼 꽃후드를 흑통에 달아보았다.

 

 

 

 

 

왼쪽이 흑통의 원래 개밥그릇 후드 가운데 것이 호루스벤누에서 나온 철제 후드

오른쪽 살짝 보이는 바로 저것이 개조한 후드이다.

 

 

 

 

 

이와 같은 모습으로...

 

 

 

 

후드는 엄마백통용으로 호루스벤누 후드를 구입하였다.(가격이 저렴하기에)

엄마,아빠 백통용 후드는 흑통에 들어가기 너무 작은 사이즈이다.

이것을 사포로 미친듯이 문질러 둘레에 가까스로 맞아떨어지게끔 만든다.

사포질을 약 30분~40분정도 하다보면 나름 결합 부위가 닳고닳아 눌러서 끼우면 끼워지는 정도가 된다.

 

흑통의 후드 탈착부위는 스크류방식이 아니다.(콜라뚜껑같은 방식이 아니라는 의미)

그냥  탈착인데 후드가 자기 멋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는 흑통 안쪽에

양면 접착 테이프를 살짝붙여 마무리 하였다. 물론 후드를 거꾸로 뒤집어 보관하기에는 조금 힘들다.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해상력은 발군인 흑통,  초점도 빨리 잡히는 편이다.

초음파 모터도 아닌것이 소음도 상당히 적다. 놀라운 것은

5D mark3 오두막삼 의 렌즈 그룹군에서 A그룹으로

조리개가 4인 형아 백통이나 애기백통보다 측거점을 좀 더 많이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가운데 듀얼크로스 측거점 5개)

다만 너무 오래된 렌즈다보니 흑통 대부분의 줌링이나 초점링 부분 - 그립부위의 고무가 삭거나 늘어난

제품이 많다는것이다. 이런 부분만 감수한다면 화질로 따지면 굳이 엄마백통이 부럽지 않다.

  

본 블로그 어떠한 경제적인 대가도 받지 않은 순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