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 , Z3로 가야할까?
본 글은 자급자족 형태의 글입니다.
본 블로그는 어떠한 경제적인 대가도 받지 않은 순수 블로그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
소니의 엑스페리아 Z2,
수치화된 스펙은 생략합니다. 직접 느낀부분에 대해 간략히 적습니다.
애플에 치이고 삼성에 밟히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결국 노트북 사업을 접고,
TV 사업도 접고, 이렇다 할 수익 없이 근근히 게임기와 디지털 카메라로
끼니를 때우며, 간혹 신기한 물건을 만들어내지만 대중성이 부족하여, 적자만 만들곤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심기일전하여 드디어 뭔가 멋지'구리'한 것을 내놓은 느낌입니다.
안드로이드 킷캣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삼성, LG등 특별한 차이점은 없습니다.
그냥 매끈하게 빠진 예쁜 디자인과 카메라, 그리고 소니만의 음장.. 정도일까요.
방수가 된다고는 하나, 많은 분들이 방수를 경험하고자 침수되는 사태가 많은 것 같아
지문으로 많이 얼룩지면 흐르는 물에 뽀드득 헹구는 정도로만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상 없었습니다.)
평소 아이폰 쓰다가 갤럭시 시리즈-> LG폰을 순회하고 다시 아이폰을 쓰면서 느낀것은
아이폰이 안되는 것이 의외로 많구나하고 느낍니다.
그중 하나가 아이폰은 통화녹음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도 만족스럽게 쓸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천지인 IOS는 안드로이드에서는 너무나 편하게 되는 여러 종류의 파일 열기 혹은
또한 저장하는 방식도 답답하기 짝이 없어, 매번 폰을 연구해야하는 사태에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2008년부터 아이폰을 쓰며, 혁신이라고 생각해왔던 아이폰 구매자의 변심....)
충전 선 쪼가리가 2만5천원이 넘는 것부터 HDMI단자를 물리려면
CPU와 RAM이 딸린 Lightning Digital AV 어댑터 65000원 짜리를 따로 사야합니다....
(물론 구매했었죠..벌써 1년전이네요.)
과거 소니가 했던 짓거리를 그대로 계승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기계가 나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닌 내 위에 기계가 있는 느낌.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선구자가 확실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많은 선택의 폭에서 굳이 맹목적으로 폐쇄적인 아이폰을 선택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아이폰6에 램을 1GB 넣은 것을 보고 애플이 정신을 못차렸구나 생각합니다.
저의 아이패드가 IOS8.1버전에서 버벅버벅 거리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낍니다.
(대체할 품목이 없어서 계속 사용중이지만요)
반면 소니는 아주 쵸큼은 정신차린것 같습니다.
액정은 LG만큼 좋은것 같고, 갤럭시 만큼 빠릿합니다.
간혹 마감이 불량한 제품들이 있지만 저는 잘 고른 것 같습니다.
이 엑스페리아의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A/S가 쉽지않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부품 공수하기 힘든 점과 A/S센터가 많지 않다는 점이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카메라 성능이 많이 좋습니다.
화소만 따지면 스마트폰 최상위층의 카메라 모듈입니다.
후면은 2000만 화소인데 전면이 백만화소 정도인 것이 좀 에러이지만
갤럭시 노트4와 비교 가능합니다.
4K 동영상 촬영을 강점으로 말씀드리고 싶은데
갤럭시 노트3만 해도 이미 있는 기능이지요.
소니만의 독특하고 재미난 사진 어플이 많아서 참 돈 값 한다는 느낌 받습니다.
Z3의 사진 기능 중 하나인 AR펀 기능이지만 Z2도 완벽호환 됩니다.
엑스페리아 Z2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습니다.
별매의 소니 이어폰 MDR-NC31로 들으면 노이즈 캔슬링 효과가 배터리를 좀 더 먹으면서 작동되며,
주변이 조용해지는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효과가 제대로 나는 곳은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일정한 소음이 계속 반복되는 장소들입니다.
주변소리를 완전히 배제 시키지는 못하고, 지속적인 중저음의 소음을 제거 시켜줍니다.
톤이 높은 목소리나 고음의 소리는 제거 시키지 못합니다.
소니 이어폰 MDR-NC31 음질은 고음부가 약간 답답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각종 번들이어폰 보단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