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태국음식 레스토랑 - Le Thai
불현듯 2010년에 다녀온 태국의 희한한 향신료와 맛을 한국에서 느끼고자
여러곳을 search 하던 중 발견한 태국 음식점입니다.
압구정에 과거!! 정말~! 태국 음식의 향과 맛을 그대로 재현하여 다시 태국에 온 것 같은 그런 음식점이 있음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Le Thai 르타이도 과연 그러한 강한 향과 맛을 태국 현지 마냥 전해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하여 찾아가봤습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하여 찾기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입구에 크게 걸려 있는 동자승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은쟁반에 말똥 구르듯 맑고 청화합니다.
톰양 볶음밥
파인애플 복음밥
흠........;;;;
그렇습니다.... 물론 3가지 메뉴를 섭취하여 음식점을 판단하기는 상당히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반적인 태국음식이라기 보다는 퓨전에 가깝습니다.
이 점은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가 있는데, 장점으로는 누구나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며,
단점으로는 태국의 향에 심취한 (혹은 이제 막 동남아의 여행을 마치고 문득 생각이 나서 먹어 볼) 저의 경우,
일반적인 한국의 볶음밥과 크게 다르지 않아, 개성 뚜렷한 태국 음식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그 태국의 향 ( 팍치의 맛 ㄷㄷㄷ)을 크게 좋아하는 한국인은 아마 소수일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너무 현지 음식스러운 것은 지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현지' 스러운 것이 좋습니다만)
그리고 밥의 질감이 한국스럽습니다. 태국의 매우 길쭉하고 서로 제각기 돌아다니는 류의 쌀이 아니라는 점도
태국 음식점에서 느낄수 있는 풍미라고 생각하는데..... 좀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본 블로그는 어떠한 경제적인 대가도 받지 않은 순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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